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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킥] 지훈향한 세경마음 그대로..'인형의꿈'
작성자
체리
작성일
2009-12-29
조회
5162

주인집아줌마로 부터 특별한 휴가를 받은 세경

그리고 달리 갈곳이 없는 세경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정음

 

정음과 함께 신나게 서울구경하고 노래방까지 온 세경

 

정음이 잠깐 전화를 받으러 나간사이 - 지훈이의 전화였다죠 T_T

그때 때마침 정음이가 예약해놓은 노래 한곡  인형의 꿈

 

 

 

 

 

그대 먼곳만 보내요, 내가 바로 여기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텐데..

 

처음에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가나봐

 

한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딱 세경이의 지금 마음을 노래한것 같다.

 

차마 다가갈수도 없는 지훈이를 멀찌기서 바라봐야만 하는 세경이의 가슴아픈 첫사랑을...

 

 

 

 

 

세경도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지훈이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정음인것을,

지금 정음이가 지훈의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세경은 혼자 맘아픈 지훈앓이중..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세경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서 홀로 지훈이 좋아한다는..

지훈이가 예전에 세경이에게 건냈지만 마실수없었던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정음이는 말했다  어른이 되어야 커피맛을 알것이라고..

세경은 아직도 아메리카노의 맛이 쓰기만 하다.

 

아메리카노 의 쓴맛 = 세경의 사랑

 

세경이 어른이 되고.. 아메리카노의 쓴맛에 익숙해져가고, 세경의 사랑이 성숙해질즈음..

 

세경의 첫사랑은 세경이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여유롭게 음미할수 있을때쯤엔..

 

이미 아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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