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시큐리티 번호 도용이 극에 달하고 있다.
7일 연방사회보장국(SSA)는 소득세를 보고하는 개인 소셜 시큐리티 번호의 10개 중 1개는 신분이 도용된 것이라는 감사내용을 공개했다.
SSA는 감사 보고서에서 2005년도에 소득세를 신고한 개인 소셜번호 중 6군데 이상 고용주가 중복돼 신고한 개인 번호가 88만1019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12.1%는 최소 2명 이상이 같은 번호를 이들 고용주들에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자체 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셜번호 도용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12개 고용주가 신고한 같은 소셜번호는 85만9402개이며 이 가운데 1.6%를 2명 이상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3~100개 고용주로부터 중복돼 신고된 소셜번호 2만1603개 중 10.5%가 2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었다. 100군데 이상 고용주로부터 보고된 소셜번호도 14개로 파악됐다.
SSA는 이처럼 한 곳 이상 고용주로부터 같은 소셜번호로 소득세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취업을 하려는 불법 이민자들이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몰래 번호를 빼돌려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출처 :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