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중국인과는 장사를 하지 말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중국인들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사이에서 중국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하니, 세상은 변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한국인들의 경제력이 강화됬음을 입증한다고 볼수도 있겠다.

최근필자의 사무실을 방문한 중국 변호사를통해 필자는 상당한 도전을 받았다. 타이완출신의 이 친구는 현재 중국 본토에서 투자이민 유치를위해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최근 중국의 투자이민 지원자를 인솔해서 미국에 견학을 왔다. 미국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본토에서 활동하는 이변호사를 통해 중국의 사정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었다. 현재 중국은 넘쳐나는 현금으로 일부 부유층은 주체를 못한다고 한다. 이런 자본을 해외에 유출시키지 못해서 안달이라고 한다. 한국의 교육열을 압도하는 중국의 교육열과 맞물여, 찾은 돌파구가 미국투자이민이라고 한다.

더우기 미국과 조약국 (Treaty)협정이 체결이 되지않은 관계로 중국 본토는 한국인이 애용하는 E-2소규모 투자비자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일한 돌퍄구는 50만불 또는 100만불투자를 통한 투자이민(EB-5)이 영주권취득의 상책임은 자명하다.

그러나 필자가 도전을 받은것은 중국인의 양적이 투자이민 급증때문은 아니었다. 필자는 중국인들이 한국인들과는 달리 영주권과 더불어 무엇가 플러스 알파를 얻고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첫째로, 한국인들은 아직 손을 되지못하는 이민국 공식지정지역센타 (Regional Center)를 이미 여러곳에 만들어 놓고나 개발중이다. 지역센터(Regional Center)를 통한 투자이민을 추진할 경우, 50만불만 투자로도 가능할수 있으며, 가장큰 걸림돌인 10명의 직접 고용창출 부담도 없이 영주권을 취득할수 있다.

지역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이민국에 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계획서에는 수출과 생산성 증대 방법, 투자액수 및 투자자 모집 방안, 타당성 조사자료, 시장분석 자료 등이 포함돼야 한다. 지역센터 지정 심의를 매우 까다롭게 하던 이민국이 최근 심사기준을 다소 완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현재 미국 전역에 25개 정도의 지역센터가 존재하고 있다.

한인들의 투자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투자에 촛점이 맞취진 반면, 이와같이, 거시적인 안목에서 이민국지정센타를 추진하는 한국인은 아직없는것으로 안다. 우리한인들이 50만불 또는 100만불을 들고 영주권을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지역센타를 개발해서 미국내 중국인들의 경제력을 키우는 1석2조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현재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투자지역센타는 본토 미국인 또는 유태인들 소유가 대부분이다.

둘째, 이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위해, 미국 정치, 경제체계를 너무 잘이용하고 있었다. 로비활동을 통해 이미 주정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 카운티및 주정부의 투자이민활성화를위한 정부지원을 보장받아놓은 상태다. 투자이민 견학단을 환영하는 정부파견행사가 이를 입증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라, 자신의 지역에 50만불에서 100만불을 현금으로 투자하겠다는데 환영하지않을 정치인이 있을까? 이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어떻게 미국정부와 협상하고 , 자신들이 원하는 소귀의 목적을 달성할지를 알고 있었다.

중국인의 미국이민역사가 한국이의 미국이민역사보다 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인보다 한발앞서, 지신들의 미국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친구를 통해 필자는 도전받지 않을수 없었다.

연일 이민과 얼킨 사기 또는 투자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우리 한인사회가 이젠 한단게 업그래이드된 거시적인 안목에서 미국체계를 잘이용하여 투자이민을 통해 영주권도 받고 우리정치력도 동시에 향상시킬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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