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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언니] 아빠 영정 앞에서 눈물 흘리는 은조
작성자
나래
작성일
2010-04-30
조회
5560

20100429 신데렐라언니 10회 中

 

 

마셔봐, 누구 술이야?

 

 

효선이가 아빠 술이지 누구 술이야! 라고 하니

정말이야 정말 확실히 아... 여기까지 말하다가 다시 너네 아버지 술 맞아? 이러는 은조...

뒤돌아 술항아리를 붙잡고

"내가 했다... 못할까봐... 못만들어 낼까봐..."

속 끓였을 은조...

 

 

약하디 약한, 여리디 여린 효선이가 자기 엄마에게 더 다치지 않게

나서서 모진 소리 한바가지 쏟은 후,

술항아리 들고 나가는...

 

 

발효실을 나와...

 

 

누룩실 들렀다가...

 

 

자기 사무실도 가보고...

 

 

공장으로 가서...

 

 

구대성 사장님 집무실도 들르고...

 

 

집으로 가서...

 

 

구대성 사장님 서재에 도착한 은조...

 

 

사장님 영정사진 앞에 자기가 빚은 술 한 잔 올리고...

 

 

그 앞에 무릎꿇고 앉더니...

 

 

드세요...

 

 

제가 만든 거에요...

 

 

효선이가 똑같다고 말해줬지만...

 

 

저는 아.. 아버.. 아... 아빠한테 칭찬받고 싶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아빠...

잘못했어요...

 

 

4회의 은조가 자기 이름 불면서 울던 씬 이후로...

조금 처진다 싶던 <신데렐라 언니>를

조급증 심한 내 지랄맞은 성격 탓이려니 하면서 그냥 보고 있었는데...

오늘 10회 은조의 엔딩씬을 보고...

정말 가슴 먹먹하게 많이 울었다...

 

 

착한 아이 은조...

아, 저 아이의 닫힌 맘이 어떻게 풀릴까요...

누구 풀어 줄까요... ㅜㅜㅜㅜ

앨런  [2010-04-30]
보다가 같이 울었어요ㅠㅠ 연기 너무 잘함..
곰신  [2010-04-30]
연기에 물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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