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연일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꽃남 제작진의 추가 캐스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꽃남에 새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박수진과 임주환.

박수진은 최고의 플레이보이 이정의 첫사랑 차은재 역을 맡았으며 총 3회에 걸쳐 이정의 형의 인연으로 출연한다.

박수진은 소이정의 첫 사랑 은재 역으로 등장, 첫 사랑을 묻어둔 채 사실 그 누구보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인연을 갈구하며 살아온 이정의 숨은 순정파적인 면모를 드러내면서 극 중 이정의 파트너로 출연 중인 가을(김소은 분)과의 멜로라인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박수진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한 뒤 MBC 드라마 '와인따는 악마씨'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것으로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임주환은 극중 F4 멤버 '소이정(김범)'의 친형으로 이정과 함께 전도유망한 예비도예가였지만 대학시절 돌연 도예를 접고 소씨 집안에서 나와 독립을 선언, 앤티크 카페의 바리스타로 명성을 쌓아가며 자유로운 보헤미안 삶을 살아가는‘소일현’역으로 출연, 중반을 넘어선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2년생으로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단역으로 출연한 임주환은 영화 '쌍화점'(감독:유하)에서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36인 중 한 명인 ‘한백’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임주환은 오는 3월 2일 방송 분인 17화부터 박수진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16화'는 전국 기준 3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