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온유한 지혜
작성자
thddkwl
작성일
2009-04-30
조회
11024

미국의 시인 에머슨이 어렸을 때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은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좀 도와주세요.
이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송아지를 앞에서 잡아당겨 보았지만

송아지는 앞다리르 버팅기며 뒤로 물러났다.

"네가 뒤에서 밀어보렴."

아버지는 앞에서 당기고
에머슨은 뒤에서 밀어 보았지만
역시 헛수고 였다.

둘을 그만 지쳐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때, 그 광경을 지켜 보던 늙은 하인이 달려왔다.
그녀는 자기의 손가락 하나를 송아지의 입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송아지는 젖을 빨 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하인이 자기 손가락을 송아지에게 물린채로

뒷걸음질을 치자 송아지는 아무런 저항없이 순순히 따라왔다.

아버지와 아들이 힘을 합해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늙은 하인은 아무 어려움이 없이 해냈던 것이었다.

이 일은 어린 에머슨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무력보다는 달래는게 더 큰 힘이라는 사실과.
이 세상 모든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35
나의동기
2010/03/17
7840
734
ㅠㅠㅠㅠ
2010/03/17
6535
733
2010/03/16
7215
732
나의운명
2010/03/16
6339
731
실수는
2010/03/16
6145
730
또명심
2010/03/15
5806
729
일개미
2010/03/15
7260
728
말한다
2010/03/15
6140
727
글이사람을만든다
2010/03/15
6358
726
행복
2010/03/14
7295
725
슬픈연가
2010/03/14
6901
724
나의꿈
2010/03/14
5679
723
화이팅
2010/03/14
6036
722
약속
2010/03/13
7354
721
2010/03/13
5768
720
열매
2010/03/13
6078
719
토끼
2010/03/13
6303
718
명심보감
2010/03/12
6227
717
귤까기
2010/03/12
7072
716
눈물뚝둑
2010/03/12
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