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몇가지
냉정을 찾은 여자에게, 너의 그 애매한 속삭임은 더이상 희망이 될 수 없다.
어느새 우린
각자 다른사람을 만나고 각자 다른사람을 향해 웃고
각자 다른사람을 위해 울고 각자 다른사람을 위해 살고
조심스레 끄적거린 내 짧은 글 하나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있다는건
어디서든 어느 때든 누구든 한번쯤은
내 생각에 동감하고 있다는 거겠지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일엔
결국 혼자만이 겪어본 일은 없다 라는거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