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선인장이...웃을때까지....
작성자
선인장
작성일
2010-02-18
조회
6105

선인장이...웃을때까지....

 

 

"난 누군가를 사랑한건 네가 처음이야.
그래서 너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너는 행복할까?"
아이가 선인장에게 물었어요.


"난 그냥.
누군가에게 안겨보고싶어."
선인장이 웃으며 대답했어요.


"정말? 정말 그래? 그러면 너는 행복해지니?"
아이는 성큼성큼 다가가서.
선인장을 안아버렸어요.'-'


.............................................................
[선인장은 생각합니다.]

누가 이아이좀 데려가세요.

내 가시가 온통 아이를 찔러요.
내가 떠밀수록 아이몸엔 가시만 박혀요.
아이 옷이 온통 피로물들어요.

행복한만큼 그보다 더 아파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세요.
데려가서 가시들을 뽑아내고
어서빨리 치료해주세요.

이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죽이고 말것같아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주세요...


----------------------------------
[아이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선인장은
날보고 웃지않아요.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요.
내겐..사랑이 자꾸 아파요.
그래서 더 꼬옥 안아주는데.
선인장은
여전히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
아이는 더욱 꼬옥.
선인장을 안고있답니다.
 

좋은글씨  [2010-02-20]
아파도 사랑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95
감동
2009/12/31
7245
594
ㅠㅠ
2009/12/31
5646
593
인삼뿌리탕
2009/12/30
5165
592
한비야
2009/12/30
4893
591
2009/12/30
5543
590
호랑이
2009/12/29
5474
589
2009/12/28
4628
588
인기없어
2009/12/27
6404
587
쌍그네
2009/12/27
4902
586
여린
2009/12/26
6214
585
선덕여왕중
2009/12/26
5085
584
공부
2009/12/25
5612
583
더듬더듬
2009/12/25
5306
582
올레!!
2009/12/24
11167
581
올레!!
2009/12/24
4584
580
항구도착
2009/12/23
5508
579
2009/12/23
5579
578
꽃보다여왕
2009/12/23
5679
577
참새머리
2009/12/22
5855
576
사랑의노래
2009/12/22
5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