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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꼽
작성자
종철
작성일
2009-08-26
조회
7487

배꼽

- 박영수 님



불효가 생각나거든

당신의 중심을 잡고 있는

잘생긴 배꼽을 바라보십시오.



어머니의 우주와

나의 우주가

탯줄로 연결되어

질기고 질긴 인연의 끈으로

생명을 가꾸었던 흔적이랍니다.



몸과 마음이

방황의 세월 속으로

떠내려 갈 때

잘생긴 배꼽이 맨 먼저 울었답니다.



지금도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있는

말 없는 태생의 봉인

잘생긴 배꼽을 바라보노라면

한 생명의 무게를 감당하신 어머니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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