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자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일
2009-08-18
조회
6708

아직과 이미 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윤혜미  [2009-08-18]
시를 지으신 분이 '박노혜'가 아니라 '박노해' 시인 아닌가요?
soRio  [2009-08-18]
아직과 이미... 철학적인 시네요.
시인  [2009-08-19]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워보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75
어머니의눈물
2010/03/26
6307
774
나의마음
2010/03/26
5397
773
발레리나
2010/03/25
4683
772
경영자
2010/03/25
5572
771
잠자리
2010/03/25
5592
770
나의선물
2010/03/25
5592
769
비오는날
2010/03/25
5369
768
태양의말
2010/03/24
5461
767
지혜로운
2010/03/24
5234
766
2010/03/24
4783
765
우정의열정
2010/03/24
5651
764
구두방
2010/03/23
5110
763
과일나라
2010/03/23
6237
762
호세마리아
2010/03/23
5369
761
인간관계
2010/03/23
7161
760
용기를내!
2010/03/23
5338
759
희망
2010/03/22
5360
758
사람
2010/03/22
4622
757
토픽
2010/03/22
5253
756
산들바람
2010/03/22
4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