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다리가 부러진 양
작성자
작성일
2009-08-18
조회
7511

다리가 부러진 양

한 양치기가 매일 아침 연한 풀을 들고 우리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궁금하게 여겼다. 하루는 마을의 주민 중 한 사람이 양치기를 따라갔다. 양치기는 다리가 부러진 양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다.
"어쩌다가 양의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사나운 짐승에게 물린 것입니까?"
양치기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부러뜨렸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다.
"당신처럼 양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소. 그런데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
양치기는 양을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이 양은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을 가지요. 목장 주변에는 사나운 짐승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린 것입니다. 매일 음식을 먹이면서 정을 쌓기 위해서지요. 제 목자를 알아볼 때까지 꼴을 먹일 것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5
브라우닝
2009/04/12
11106
34
안지현
2009/04/12
12028
33
꿈꾸는소년
2009/04/12
18738
32
이차선
2009/04/10
11507
31
일생
2009/04/10
13099
30
마린보이v
2009/04/10
12383
29
hi
2009/04/09
10130
28
judith
2009/04/09
12944
27
judith
2009/04/09
12240
26
동네친구
2009/04/08
6579
25
이차선
2009/04/08
12097
24
고경훈
2009/04/08
11157
23
고경훈
2009/04/08
14393
22
나무1
2009/04/08
13735
21
리즈
2009/04/07
13550
20
오늘
2009/04/07
14254
19
무지개
2009/04/06
15273
18
미달
2009/04/01
14592
17
blue
2009/03/29
14028
16
heyjude
2009/03/29
1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