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꽃--김춘수 ^^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17
조회
7863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35
시작
2010/06/26
7805
1134
오이장사
2010/06/24
7798
1133
뛰어라날아라
2010/06/24
8336
1132
돌배나무
2010/06/24
8474
1131
하품
2010/06/24
7045
1130
지위란?
2010/06/23
7806
1129
나비가되어
2010/06/23
8423
1128
행복
2010/06/23
8647
1127
보시오
2010/06/23
6563
1126
슈바이처
2010/06/23
7456
1125
용가리
2010/06/23
7026
1124
책임자
2010/06/22
7769
1123
따뜻한쵸코
2010/06/22
8453
1122
인디언
2010/06/22
6639
1121
쇼핑날
2010/06/22
8305
1120
귀뚜라미
2010/06/21
7362
1119
좋은명언
2010/06/21
7186
1118
좋은산
2010/06/21
6614
1117
2010/06/21
7521
1116
나폴레옹
2010/06/20
7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