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꽃--김춘수 ^^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17
조회
8671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735
정무흠
2011/04/22
17640
1734
황금당구
2011/04/22
14187
1733
정무흠
2011/04/22
13447
1732
정무흠
2011/04/21
17768
1731
정무흠
2011/04/21
19043
1730
정무흠
2011/04/21
20371
1729
법향
2011/04/19
14579
1728
정무흠
2011/04/19
23819
1727
정무흠
2011/04/19
19519
1726
정무흠
2011/04/18
19949
1725
황금당구
2011/04/18
15588
1724
정무흠
2011/04/17
21125
1723
정무흠
2011/04/17
21320
1722
정무흠
2011/04/17
21192
1721
정무흠
2011/04/17
20722
1720
정무흠
2011/04/17
18281
1719
정무흠
2011/04/16
19288
1718
정무흠
2011/04/16
14424
1717
정무흠
2011/04/16
20568
1716
정무흠
2011/04/15
19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