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느끼는 모든  감정이 그 당사자에게 필요하고 정당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분노 차가운 마음 반화심도 이별후 찾아오는 온당한 감정들이 었다.

사람마다 애도반응이 다른 것은 그의 내면에 이미 이별에 대응하는 자마다 다른 정서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그러나 애도하지 못한 이별의 경험이 내면에 들어 있는 사람은 새롭게 만나는 이별앞에서 더 깊이 절망하고 더 오래 슬퍼한다. 당면한 이별이 묵은 상실의 감정들을 솟구쳐 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요인 성인이 되었어도 우리 내면에는 유아기에 형성된 사랑의 플롯 갈등의 매커니즘이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애도작업을 잘 이행하면 자기 자신을 잘 알아보게 되고 새롭게 태어날수 있게 된다 자기를 알아볼수 있으면 타인도 알아보게 되어 타인의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이 커진다 애도과정이란 인간이 경험할수 있는 모든 감정의 영역을 두루 체험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 지나오면 정서적으로 확정되는 것을 느낄수 있다 더불의 삶의 다양한 국면에 대한 이해력이 커진다.

끝나면 우리도 모르는 새에 한결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화하게 된다.

고통스러운 상실에 대해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고 누구에세도 도움을 청할수 없을때 아이가 택할수 있는 방법은 죽음의 근접할 정도로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뿐이었으리라 충격과 공포를 나른하고 몽롱한 분위기로 변질시켜 정신적으로 살아남았을 것이다.

상실감이 가슴으로 내려온 것을 알아차린다 아니 그서을 상실감이나 슬픔이라고 느끼기보다는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으로 느낀다. 간혹 일이 손에 잡히지 않거나 삶이 견딜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도서 "좋은이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