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4808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435
에메랄드
2010/09/28
11588
1434
좋은글
2010/09/28
9845
1433
o90
2010/09/27
10537
1432
WATLZ
2010/09/27
5315
1431
좋은글
2010/09/27
9620
1430
어린와자
2010/09/26
10477
1429
좋은글
2010/09/26
11326
1428
후후
2010/09/26
11795
1427
그림
2010/09/26
11012
1426
에라
2010/09/26
10426
1425
좋은글
2010/09/25
10229
1424
그린
2010/09/25
5559
1423
el
2010/09/24
10916
1422
좋은글
2010/09/24
10245
1421
에메랄드
2010/09/24
11653
1420
처신
2010/09/23
10020
1419
2010/09/23
11231
1418
시간관리
2010/09/22
11305
1417
미련
2010/09/22
10452
1416
모래시계
2010/09/22
9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