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이 아니고 당신이 내가 아니기에 서로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감싸 안으려 할때 당연한 것이라 생각말고 뒤 돌아 보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솟아 나는 샘물을 마시고 또 마셔도 다시 깨끗한 물로 채워지는 이치라 생각 마십쇼.
야금야금 흘러내린 굵은 모래와 조약돌은 샘물의 입구를 막고 맙니다.
더이상 솟지 못할 운명에 처하는 샘물은 또 다른 웅덩이를 찾아 진로를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