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시월에
작성자
poem
작성일
2009-05-20
조회
9216

시월에

- 장은선 님

늦지 않았다 그대여,
걷다 걷다 지쳐서 그대
이 숲길로 오기만 한다면
부끄러운 반달로 오기만 한다면
시월이 다 가도 서럽지 않으리라

비울 것 다 비운 나무들이
어서 오라 손짓하는 이 숲길에
별들이 밤 새워 반짝이는 이 숲길에
두 그루 나무로 우리 함께 선다면
그대와 나 한 뿌리로 얽혀
포근한 강심에 젖줄을 댄다면

늦지 않았다 그대여
시월은 아직 아름답다


필자 : 장은선님
출처 : 월간《좋은생각》 2004년 10월호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15
kn6xgkn6xg
2011/10/23
27632
1914
kn6xgkn6xg
2011/10/18
26594
1913
kn6xgkn6xg
2011/10/16
26180
1912
kn6xgkn6xg
2011/10/14
25283
1911
bacam9
2011/10/14
20042
1910
bacam9
2011/10/13
18542
1909
bacam9
2011/10/13
19701
1908
wedianus
2011/10/03
16051
1907
법향
2011/09/08
22631
1906
법향
2011/09/08
18724
1905
사이버안보감시단
2011/09/06
24575
1904
hookhb
2011/08/27
14546
1903
suseonjae
2011/08/23
17848
1902
kn6xgkn6xg
2011/08/23
16358
1901
suseonjae
2011/08/22
18157
1900
suseonjae
2011/08/19
19668
1899
suseonjae
2011/08/17
19025
1898
suseonjae
2011/08/15
17257
1897
suseonjae
2011/08/14
18077
1896
AAU
2011/08/11
17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