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
작성자
소말리아
작성일
2010-05-31
조회
6580

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
(현재 우리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 사실.. 잊지 맙시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295
변화의삶은도전
2010/08/10
12708
1294
소처럼
2010/08/10
8784
1293
도둑님
2010/08/09
9014
1292
겸손의삶
2010/08/09
7111
1291
성공의힘
2010/08/09
8782
1290
랭스톤휴즈
2010/08/09
8834
1289
기러기한떼
2010/08/09
8179
1288
사자머리
2010/08/08
7800
1287
기쁨날
2010/08/08
8786
1286
성공자
2010/08/08
9330
1285
10가지
2010/08/08
8833
1284
수녀
2010/08/07
8805
1283
수녀
2010/08/07
8345
1282
수녀
2010/08/07
3180
1281
행복사람
2010/08/07
8092
1280
맛나는국밥
2010/08/07
8419
1279
행복은자신의삶
2010/08/06
8584
1278
검정망토
2010/08/06
8774
1277
라면한봉지
2010/08/06
8582
1276
영웅맨
2010/08/06
9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