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85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626
goodjob
2009/09/08
7489
1625
2pm
2009/09/08
7831
1624
낯선
2009/09/08
8849
1623
낯선
2009/09/08
9828
1622
titu
2009/09/08
10163
1621
woh
2009/09/07
9538
1620
Amy
2009/09/07
8287
1619
문노
2009/09/07
9625
1618
슈퍼맨
2009/09/07
7766
1617
리즈
2009/09/07
8134
1616
준수
2009/09/07
8495
1615
유진
2009/09/07
7692
1614
Amy
2009/09/07
7189
1613
줄리엣
2009/09/07
9209
1612
cong
2009/09/07
8905
1611
파파라치
2009/09/07
8041
1610
Amy
2009/09/07
9282
1609
Amy
2009/09/07
7195
1608
Amy
2009/09/07
8325
1607
랑방
2009/09/07
9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