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구혜정 기자] 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이하 ‘한아여’)가 예약판매만으로 4쇄를 완전 매진했다. 23일 출간한 ‘한아여’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서점가의 돌풍을 예고했다.

4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함께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진정한 욘사마의 힘을 과시한 배용준은 국내외의 서점가에서 역시 메가톤급 태풍을 예고했다.

‘한아여’의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시드페이퍼는 “이미 예약판매 단계부터 1쇄, 2쇄, 3쇄, 4쇄의 인쇄된 모든 책들이 매진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급히 5쇄 인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드페이퍼의 관계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주문수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어서 오히려 우리가 주문량을 줄여달라고 사정하고 있다. 조만간 5쇄 인쇄가 완료 되어야 책 주문이 원활해 질듯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에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들은 책 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아여’의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나자 대형서점에서는 연일 출판사로 책 수급에 대한 문의를 해오며 물량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각 서점 내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책 판매에 돌입했다.

한편, 출판 관계자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책이다. 다음 주에 집계되는 판매순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며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임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