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초콜릿'이 아시아 지역에 수출된다.

MBC '대장금'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박은혜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 제과업체와 함께 '대장금'에서 맡은 배역인 '연생'을 모델로 초콜릿을 제작한 것.

12일 박은혜 측은 "초콜릿의 케이스의 사진은 대장금 연생이 사진으로 소, 중 ,대 크기로 3가지 품목이 1차로 출시된다"며 "이 제품은 일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고 공항 면세점 등에서도 판매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출시된 박은혜 초콜릿은 제주도의 특산물인 귤을 재료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한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외화벌이에도 기여하게 된 셈이다.

소속사 측은 "제과업체 측이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중화권에 인기가 높은 대표적 한국형 미인으로 꼽히는 박은혜가 초콜릿 모델로 제격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은 최근 활발한 해외 활동을 시작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중국에서 '대장금'의 대본을 경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중국 CF 촬영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말에는 일본 T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열한(熱韓) 프로젝트'에 '대장금'의 대표 배우로 참석했고, 또한 일본공영방송 NHK에서는 지난 2일부터 MBC 사극 '이산'도 방영을 시작해 박은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