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이민자의 땅 - 이병일 (목사)
작성자
청바지
작성일
2010-02-27
조회
6825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내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푼 이민자의 땅

여기가 나그네 땅인것을
 
피곤한 
아침에야 알았다.


네 어미가 불러주던 
구성진 망향가며

네 아비의 한숨틴 
넉두리속에
아이들의 꿈은 
서성거리고 있었고
오늘도 해 없는 하루를 살았다. 



끝모를 방랑의 불면으로 
곤곤한 아침은 오늘도 닫힌체 
땅보며 하늘보며 토해낸 한숨의 
탑은 높기만하다.



뉘라서 내일을 말할 수 있으랴
오늘뿐인 하루의 연명도 은혜인 것을

고달픈 이민자의 땅
오늘도 구름은 침묵하며 흐른다




어제오늘 살아온 땅 아니기에
눈에 익은 것 천지임에도
매일아침 낯선 나를 보는 것은
여기가 나그네 땅 이기에..




아아~

이땅어디에서 도망친 꿈을 찿으며
허였게 삭여진 희망의 끈을 잡을까
고달픈 나그네의땅


그리운 것은 
네 어미의 뜨거운 눈물 뿐이다.



열릴줄 모른는 내일은
오늘도 통곡의 벽앞에 서있고
잃어버린 네 아이들의 꿈이
저 하늘 떠도는 구름 속에있다.



네 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픈 나그네의 땅에서


오늘도 불으터진 어미의 손길은

쇄해버린 아비의 반백을 쓰다듬으며 
환청같은 희망의 소리를 듣는다.



2010년 2월 27일








                                

 

출처= 여기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알림]
운영자
2010/03/14
278958
5204
[기타]
굿바이
2010/07/31
4614
5203
[쇼/오락]
결혼
2010/07/31
4688
5202
[쇼/오락]
방긋웃음
2010/07/30
6618
5201
[쇼/오락]
티아라편
2010/07/30
6959
5200
[쇼/오락]
안희철
2010/07/30
6200
5199
[쇼/오락]
WG
2010/07/30
5418
5198
[쇼/오락]
Super
2010/07/30
5883
5197
[쇼/오락]
야행성
2010/07/30
7069
5196
[쇼/오락]
파란잔디
2010/07/30
5448
5195
[스포츠]
김연아
2010/07/30
4992
5194
[쇼/오락]
예쁜소희
2010/07/30
5076
5193
[기타]
동물농장
2010/07/30
4971
5192
[쇼/오락]
동물농장
2010/07/30
4687
5191
[쇼/오락]
엠블렉
2010/07/30
5735
5190
[쇼/오락]
Shinee
2010/07/30
5905
5189
[쇼/오락]
유노윤호
2010/07/30
6030
5188
[쇼/오락]
와우여신
2010/07/29
5286
5187
[쇼/오락]
가루비
2010/07/29
7318
5186
[쇼/오락]
초등학생?
2010/07/29
6787
5185
[쇼/오락]
2ppp
2010/07/29
6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