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이민자의 땅 - 이병일 (목사)
작성자
청바지
작성일
2010-02-27
조회
6050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내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푼 이민자의 땅

여기가 나그네 땅인것을
 
피곤한 
아침에야 알았다.


네 어미가 불러주던 
구성진 망향가며

네 아비의 한숨틴 
넉두리속에
아이들의 꿈은 
서성거리고 있었고
오늘도 해 없는 하루를 살았다. 



끝모를 방랑의 불면으로 
곤곤한 아침은 오늘도 닫힌체 
땅보며 하늘보며 토해낸 한숨의 
탑은 높기만하다.



뉘라서 내일을 말할 수 있으랴
오늘뿐인 하루의 연명도 은혜인 것을

고달픈 이민자의 땅
오늘도 구름은 침묵하며 흐른다




어제오늘 살아온 땅 아니기에
눈에 익은 것 천지임에도
매일아침 낯선 나를 보는 것은
여기가 나그네 땅 이기에..




아아~

이땅어디에서 도망친 꿈을 찿으며
허였게 삭여진 희망의 끈을 잡을까
고달픈 나그네의땅


그리운 것은 
네 어미의 뜨거운 눈물 뿐이다.



열릴줄 모른는 내일은
오늘도 통곡의 벽앞에 서있고
잃어버린 네 아이들의 꿈이
저 하늘 떠도는 구름 속에있다.



네 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픈 나그네의 땅에서


오늘도 불으터진 어미의 손길은

쇄해버린 아비의 반백을 쓰다듬으며 
환청같은 희망의 소리를 듣는다.



2010년 2월 27일








                                

 

출처= 여기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알림]
운영자
2010/03/14
275000
6284
[교양/문화]
heonan777
2011/06/11
13005
6283
[기타]
bloodz
2011/06/07
13562
6282
[스포츠]
달빛글린
2011/06/07
12923
6281
[드라마]
강대성
2011/06/06
12808
6280
[드라마]
RED
2011/06/06
13596
6279
[영화]
showpolo
2011/06/05
13476
6278
[영화]
showpolo
2011/06/05
14663
6277
[교양/문화]
heonan777
2011/06/04
13555
6276
[MV]
digitalmin
2011/06/04
12681
6275
[기타]
RED
2011/06/02
12143
6274
[기타]
RED
2011/06/02
14482
6273
[MV]
달빛글린
2011/05/31
14410
6272
[드라마]
heonan777
2011/05/28
16528
6271
[드라마]
비세로
2011/05/27
15339
6270
[MV]
마블
2011/05/26
14567
6269
[기타]
드미트리
2011/05/26
15135
6268
[드라마]
25
2011/05/26
17737
6267
[드라마]
아키
2011/05/25
12276
6266
[드라마]
마블
2011/05/25
13805
6265
[교양/문화]
피터
2011/05/22
1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