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이민자의 땅 - 이병일 (목사)
작성자
청바지
작성일
2010-02-27
조회
5557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내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푼 이민자의 땅

여기가 나그네 땅인것을
 
피곤한 
아침에야 알았다.


네 어미가 불러주던 
구성진 망향가며

네 아비의 한숨틴 
넉두리속에
아이들의 꿈은 
서성거리고 있었고
오늘도 해 없는 하루를 살았다. 



끝모를 방랑의 불면으로 
곤곤한 아침은 오늘도 닫힌체 
땅보며 하늘보며 토해낸 한숨의 
탑은 높기만하다.



뉘라서 내일을 말할 수 있으랴
오늘뿐인 하루의 연명도 은혜인 것을

고달픈 이민자의 땅
오늘도 구름은 침묵하며 흐른다




어제오늘 살아온 땅 아니기에
눈에 익은 것 천지임에도
매일아침 낯선 나를 보는 것은
여기가 나그네 땅 이기에..




아아~

이땅어디에서 도망친 꿈을 찿으며
허였게 삭여진 희망의 끈을 잡을까
고달픈 나그네의땅


그리운 것은 
네 어미의 뜨거운 눈물 뿐이다.



열릴줄 모른는 내일은
오늘도 통곡의 벽앞에 서있고
잃어버린 네 아이들의 꿈이
저 하늘 떠도는 구름 속에있다.



네 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픈 나그네의 땅에서


오늘도 불으터진 어미의 손길은

쇄해버린 아비의 반백을 쓰다듬으며 
환청같은 희망의 소리를 듣는다.



2010년 2월 27일








                                

 

출처= 여기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알림]
운영자
2010/03/14
265144
3584
[드라마]
미니비
2010/03/30
4670
3583
[쇼/오락]
2PM
2010/03/29
4678
3582
[기타]
뉴하트
2010/03/29
4007
3581
[쇼/오락]
SNSD & 2PM
2010/03/29
4341
3580
[쇼/오락]
홀라
2010/03/29
5230
3579
[쇼/오락]
유세윤
2010/03/29
5003
3578
기부천사
2010/03/29
3152
3577
[기타]
용구라환
2010/03/29
3877
3576
[쇼/오락]
Married
2010/03/29
204832
3575
[쇼/오락]
After
2010/03/29
3315
3574
[쇼/오락]
수상소감
2010/03/29
4547
3573
[쇼/오락]
Hello
2010/03/29
4304
3572
[기타]
음악중심
2010/03/29
4813
3571
[쇼/오락]
유근
2010/03/28
4168
3570
[쇼/오락]
Run
2010/03/28
4110
3569
[쇼/오락]
맛있는요리
2010/03/28
5836
3568
[쇼/오락]
IU
2010/03/28
3771
3567
[MV]
막돌리라
2010/03/28
4851
3566
[쇼/오락]
수박통
2010/03/28
3904
3565
[기타]
ㅎ라
2010/03/28
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