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이민자의 땅 - 이병일 (목사)
작성자
청바지
작성일
2010-02-27
조회
6942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내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푼 이민자의 땅

여기가 나그네 땅인것을
 
피곤한 
아침에야 알았다.


네 어미가 불러주던 
구성진 망향가며

네 아비의 한숨틴 
넉두리속에
아이들의 꿈은 
서성거리고 있었고
오늘도 해 없는 하루를 살았다. 



끝모를 방랑의 불면으로 
곤곤한 아침은 오늘도 닫힌체 
땅보며 하늘보며 토해낸 한숨의 
탑은 높기만하다.



뉘라서 내일을 말할 수 있으랴
오늘뿐인 하루의 연명도 은혜인 것을

고달픈 이민자의 땅
오늘도 구름은 침묵하며 흐른다




어제오늘 살아온 땅 아니기에
눈에 익은 것 천지임에도
매일아침 낯선 나를 보는 것은
여기가 나그네 땅 이기에..




아아~

이땅어디에서 도망친 꿈을 찿으며
허였게 삭여진 희망의 끈을 잡을까
고달픈 나그네의땅


그리운 것은 
네 어미의 뜨거운 눈물 뿐이다.



열릴줄 모른는 내일은
오늘도 통곡의 벽앞에 서있고
잃어버린 네 아이들의 꿈이
저 하늘 떠도는 구름 속에있다.



네 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픈 나그네의 땅에서


오늘도 불으터진 어미의 손길은

쇄해버린 아비의 반백을 쓰다듬으며 
환청같은 희망의 소리를 듣는다.



2010년 2월 27일








                                

 

출처= 여기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알림]
운영자
2010/03/14
279089
4344
[MV]
MV
2010/05/26
5019
4343
[쇼/오락]
소은
2010/05/26
4662
4342
[쇼/오락]
Onew
2010/05/26
4801
4341
[쇼/오락]
SNSD
2010/05/26
5412
4340
[쇼/오락]
HAPPY
2010/05/26
5179
4339
[쇼/오락]
유키스
2010/05/26
5740
4338
[쇼/오락]
승승
2010/05/26
5531
4337
[쇼/오락]
밤에무슨일?
2010/05/25
6611
4336
[쇼/오락]
무한도전
2010/05/25
6213
4335
[쇼/오락]
하땅사
2010/05/25
5238
4334
[기타]
우리혜련이
2010/05/25
5924
4333
[기타]
이민호
2010/05/25
6773
4332
[쇼/오락]
캬캬캐
2010/05/25
5556
4331
[쇼/오락]
2010/05/25
4170
4330
[쇼/오락]
미니미
2010/05/25
4345
4329
[쇼/오락]
송아지
2010/05/25
5239
4328
[기타]
Station
2010/05/25
5740
4327
[쇼/오락]
지연
2010/05/25
6286
4326
[기타]
미식축구
2010/05/25
5197
4325
[쇼/오락]
고려대
2010/05/25
5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