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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빅터스 2009 - 모간 프리먼, 맷 데이먼
작성자
holla
작성일
2010-01-09
조회
3114




명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 인종갈등 해소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던 1995년 럭비 월드컵 경기의 실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가슴뭉클한 감동 드라마. 제목인 ‘인빅터스(invictus)’는 ‘정복되지 않는 자들(Unconquered)’이란 뜻의 라틴어이다. 6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다크 나이트>, <버킷 리스트>의 모건 프리만이 넬슨 만델라 대통령 역을 맡았고, ‘제이슨 본’ 시리즈와 <인포먼트!>의 맷 데이먼이 남아공화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프랑소와 피에나르 역을 연기했으며, <호텔 르완다>,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토니 고르지, <성룡의 CIA>의 패트릭 모포켕, <디스트릭트 9>의 맷 스턴 등이 공연하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2,12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861만불의 다소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1990년, 로벤 아일랜드 감옥에서 출소한 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화국의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없애고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도 선거에 참가할 수 있는 민주적 선거제도의 정립을 위해 애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994년, 만델라는 높은 지지율로 남아공화국의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지만, 그의 당선도 점점 고조되고 있던 흑백간의 긴장감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이에 만델라 대통령은 199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하게 된 럭비 월드컵(Rugby World Cup)을 인종갈등 해소의 기회로 삼고자 결심하고,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인선수들로 구성된 탓에 흑인 국민들이 미워하던 럭비 국가대표팀 ‘스프링복스(Springboks)’를 적극 지원한다. 만넬라와 만난 스프링복스 팀의 주장 프랑소와 피에나르도 만델라가 주는 무언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에게 동참하기로 마음먹는다. 만델라의 적극적인 응원은 흑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스프링복스 팀 역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며 온 국민의 응원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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