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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2002년에 미국에 이민와서 10년째 엘에이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그동안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한국을 방문 할일이 있으면 대한항공을 이용 하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아내와 둘이서 4월 26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 한 후 돌아 왔습니다.
살다 보니 또 다시 한국을 방문 할 일이 생겨서 7월 31일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1시40분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9시경에 공항에 도착을 해
아시아나 창구로 가보니 나 보다 더 부지런한 선객들이 약 15명 정도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그런데도 아시아나 창구 직원들은 한 사람도 보이지를 않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광경을 접하면서 갑자기 4월 26일 대한 항공을 이용할때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는 12시 30분발 비행기라서 아침 8시경에 공항에 도착을 해 바로 창구로 갔는데도
대한항공 직원이 몇 사람 나와서 반갑게 맞이 하더군요.
물론 기다림 없이 바로 티켓을 확인하고 짐을 부쳤습니다만 아시아나 직원들은
손님이 와서 기다려도 업무를 시작 하지 않으니 , 여기서 부터 혹 ? 항공사 선택을
잘못 한것이 아닌가 ? 하는 불안감이 들더군요.
우리 부부가 아시아나 항공사를 택 한것은 일인당 30불 정도 경비가 저렴 한 것이
가장 큰 이유 였습니다만 창구 도착 부터 대한 항공과는 다른 모습에서 불안감이 든 것이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일이지만 엘에이 공항의 에어컨 성능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한 10분쯤 기다리다 보니 벌서 손이 차거워 지면서 슬슬 추위를 느끼게 되는데 ,
이런 현상은 본인만이 격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나 창구에 모여 있던 모든 승객들이 격고 있었습니다.
이럭저럭 추위와 싸우면서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리다 보니 아침 10시가 되더군요
그때서야 아시아나 창구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서 업무를 보기 시작해
아내와 저도 짐을 들고 창구로 다가 갔습니다.
짐을 저울대에 올려 놓고 보니 일인당 50키로의 한도를 넘는 무게가 되었습니다.
창구 직원은 오바차지로 100불을 더 내라고 하면서 조금도 융통성을 보여 주지 않는
고 자세를 견지 하더군요.
여기서 본인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항공사 선택을 잘 못했다는 것을........
일인당 30불씩 60불을 아끼려다가 결국 40불을 더 비싸게 주고 비행기를 탄 것입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4월 26일날 대한 항공사를 이용 할때도
우리 부부의 짐은 일인당 50키로를 넘었지만 창구 직원은 오히려 웃으면서
이용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란 인사를 하면서 두말없이 짐을 부쳐 주던 모습이
자꾸 눈앞이 어른 거리는데 더욱 화가 났습니다.
같은 대한민국 항공사이지만 이런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비행기 탑승 마지막 순서로 게이트에서 비행기표와 여권을 확인할때 도 한번 황당한일을 당했습니다.
아내는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본인은 영주권자라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여권은 그 시효가 만기가 되서 영사관에서 2012년1월 26일까지 연장을 받은 여권입니다.
비행기표와 본인 여권을 대조해보던 직원이 갑자기 문제를 제기 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 났습니다.
그러더니 컴퓨테에 본인 여권을 대조 해 보기 시작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내 여권에 문제가 있습니까? 하고........
그랬더니 컴퓨터로 대조 해보던 직원이 하는 말이.....
손님 여권이 오래 된 것이라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하는 대답을 하더군요.
여기서 본인은 완전히 화가 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공항에서 검사를 할때 이민국 직원이 여권에 대해 철저히 검사를 합니다.
검사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비행기에 탑승 하게 된 것인데 ,
갑자기 항공사 직원이 여권에 문제를 제기 하는 촌극이 벌어 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아시아나 항공사 관계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항공사 직원이 여권의 이상 유무에 대한 권한을 지니게 되었는지를....?
마지막본인은 어느 항공사를 선택 하라는 말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하실 분들은
본인의 글을 읽으신 후 항공사를 선택 하는데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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