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겐 공부가 일이 되고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들에겐 회사를 다니는 것이 일이 된다. 집안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도 집안살림은 곧 일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하는 것이 좋은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드문 것이다. 늘 일에 신경쓰면서 살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몸도 피곤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상사와 조금이라도 틀어지기 시작하면 회사생활이 고달퍼진다. 그러므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있으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가슴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