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civic center 바트 역 버거킹 바로 앞에 있지요.
홈리스들이 많아서 좀 불편은 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주소가 확보되었다면 거기서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ID 를 함꼐 갖고 가면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줍니다.
최고 50권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반납하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다신의 어카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혹시 하는 마음에 반납 확인 했다가 하나 반납했는데도 계속 미반납상태로 남아서
벌금 차지된것을 보고 기가차서 얼른 가서 얘기하고 기록을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애들 일하는게 이렇지 뭐...하면서....
다행히 그날 그 책이 안에 있어서 별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절대 미안하다소린 안하더군요. ㅡ,,ㅡ
엘에이 도서관에는 한국책과 한국 영화들이 가득하다고 하던데 샌프란시스코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책들은 대부분 오래된 책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신문은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3층에 있는 만화 섹션에서 꽃보다 남자를 빌려보면서 영어공부를 했었습니다.
만화책이 영어공부하기엔 꽤 도움이 되거든요.
꽃보다 남자는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만화였는데 영어로 읽으니 또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모든게 대화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꽤 도움이 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도서관 1층에는 북스토어가 작게 있는데 가끔 1불에 중고 소설책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명시된 날짜에는 많은 중고 서적을 매우 저렴하게 팝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산 1불짜리 책들이 꽤 됩니다.
읽기만 하면 되는데....^^;;;;;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일자리도 찾을 수 있습니다.
1층 안내에 물어보시면 안내해주겠지만 입구쪽으로 2층 올라가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곳으로 올라가면 사무실이 하나 있는데 자원봉사 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면
작성해오라고 폼을 하나 줍니다.
그거 작성해서 내면 연락해줍니다.
(저는 폼 받고 난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해보진 못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유익한 점들이 많지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홈리스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점이지요.
해를 주진 않지만 가끔 심각한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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