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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에서 월세살면서 생긴 일.
작성자
으아아
작성일
2008-02-16
조회
1032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여학생입니다.
미국에 온지는 이제 한 달정도 다 되가고요,.,.

교환학생하면서 기숙사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가격, 새로운 환경,새로운 룸메이트 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과감하게 한 집에 방 월세만 내는 식으로 3명의 룸메이트 친구들과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니 사실 어제 일로 대판 싸웠습니다.
미국인2명+일본인 1명 VS 한국인(나) 1명.
왜냐면요,,


어제 밤에 제가 방에서 책을보고 있는데, 문을 독독 두드리더니 두 룸메가 서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캐비닛과 냉장고에 음식이 자주 없어진다. 우리는 너가 먹은 건지, 가져간 건지 의심하고 있다. 우리는 나눠쓰는 것 괜찮으니까, 먹고싶으면 니가 먹었다고 하고, 가져가더라도 몰래 가져가지 말아라 등 대충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말을 찬찬히 들어보니까, 완전 사람 황당하겠대요. 교환학생와서, 즈그들 음식이란 손도 대보지도 않고, 그냥 말을 못하다 보니까 항상 하이, 바이, 헬로우 말만 하면서, 그냥 학점이나 신경쓰고 있는 사람한테,, 완전 어제 저 의심을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인 애는 자기네들 남친, 여친까지 데리고 와서,,, 쟤는 키가 작으니까, 캐비닛 제일 윗칸에 올려놓고,,,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어때, 뭐 이렇게 등등 말하는 겁니다.

일본애는 더더욱 한 술 더 뜹니다. 자기 방의 우동이 사라졌다나요. 아니, 제가 지 방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걔 방 열쇠도 없는데, 없어졌다고 우기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인은 나는 너한테 잘 해주려고 그랬다면서, 그런데, 니가 나를 너한테 고함지르게 하고 싶게 만든다면서,,, 대충 이렇게 말합디다.

그래서 저는,,,

증거 있냐고,,, 나는 학교만 갔다가 집에서 잠만 자고, 학교에서 거의 밥 사먹고, 한국라면 먹고 이렇게 지내는데,,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인친구가 너가 너무 빨리 가져가는 것 같아서 우리가 못 보는 것 뿐이야,,, 이렇게 말해서 저를 어처구니가 없게 만들더군요. 또한, 제가 어떤 음식이 없어졌는데? 내가 먹었다고 생각한 음식목록을 말해봐봐. 그럼 내가 돈을 내줄게. 이렇게 말하니, 니가 돈을 왜 내냐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의심받는 것이 싫으니까,,, 나는 당당하니까,,이렇게 말하니까 그냥 잠깐 침묵하더군요..계속 제가 뭐 가져갔냐고 뭐가 없어졌냐고 꼬치꼬치 물으니까, 미국인 1명 왈, 나는 옥수수캔, 라면 몇개, 일본인은 앞에서 말한 우동, 또다른 미국 친구는, 자기 닭 수프 캔, 과자, 뭐,,, 이렇게 말합디다... 하여튼 그래서 저는 화가 났지만, 그냥 조용히 다음에 얘기하자며, 저희 방으로 들어왔는데, 계속 마루,부엌에서 저를 씹더라고요.. 쟤 얘기 계속 하면서, 아무래도 부엌 감시자를 세우는 것은 어떨까,,,쟤 문제 있는 얘야,, Bitch, F자 들어간 쌍욕도 썪이고, 뭐 저런 애랑 방을 쓰게 되었지.이런 식으로 계속 계속 말했어요..

제가 진짜 하나라도 지네들껏 먹었다면, 그냥 얌전히 응,, 너무 배가 고파서 먹었어 이렇게 말하겠지만,,, 그리고, 제가 오기전에 이 방에 타이완 친구가 살았는데, 그 친구가 떠나고 난다음에 한 이틀간은, 그 애가 토스터를 가지고 갔다느니,,, 자기 샴푸를 다 들고 갔다느니,, 이런 말 하면서 그 애를 씹더군요... 일본인 룸메는 타이완 친구가 현재 살고 있는 집까지 가서, 검사를 다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걔는 타이완 친구가 가져간 물건을 지 서랍 구석에서 찾았고요, 그러고 현재까지, 걔한테 전화해서 나 찾았다 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방을 옮기고 싶습니다. 제가 5월까지, 방 계약을 해서,, 어쩔 수없지만, 솔직히 집에 돌아가고 싶지도 않네요.. 진짜 어제깨는 화가 치밀어서 새벽에 한 시간 정도만 자고, 잠이 안 오더라고요,,,

엄마도 방 옮기는 것 걱정하실 것 같으신데, 엄마한테 이런 일이 생겨서 방 옮기고 싶다 말도 못하겠고, 하여튼 미국와서 진짜 한 달 동안 친구 경험 제대로 했습니다.

집에 있을 걔네와 걔네 애인들이 진짜 총이라도 들고 설칠까 무섭네요. 도와주세요,.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도와주세요.

혹시나, 제가 방을 다른 곳에 계약하면, 현재 계약하고 있는 방세의 요금도 계약기간 끝날때까지는 내야하죠?

nabilera  [2008-02-16]
먼저, 저도 미국에서 살아보고 여러 룸메이트들을 겪어봤지만,.,, 그래도 룸메이트가 너무하네요. 남을 의심하는 것이 가장 나쁜 일이거늘,, 룸메이트들이 나이에 맞지않게 하는 행동거지가 보지 않아도 나쁜 것들임을 알게하네요.
jane  [2008-02-16]
본인이 학교학점관리도 힘들터인데, 룸메이트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만, 이 일에 대해 방을 옮긴다거나, 도피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본인이 룸메이트들과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지만, 당당하시니까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유정민  [2008-02-16]
ㅉㅉㅉ 진짜 윗님 말대로, 교환학생가서 공부도 힘들터인데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이 님께 너무 잔인하게 대한 것 같네요. 이제 겨우 같이 한달 정도 산 사람한테,,,원래 미국애들중ㅇ우리나라 애들처럼 남의 말 씹고, 남 의심 잘하고 그러는 부류도 있어요
하늘채  [2008-02-17]
힘들겟지만 끝까지 인내하고 견디세요~절대로 똑같이 화내지 말고 더 당당하게 살면서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님을 증면해보이세요~아니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조용히 침묵하며 그정도 인간들 상대가치도 없습니다.공부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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