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고 호감을 가지고 그리고 열렬하게 서로를 알고 싶은 그런 기적은 사람의 일생에서 정말 두세 번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천천히 그리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해 어린 고양이 다루듯 신중하게 해야 하는 거야 다만, 그 순간에도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마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