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중화권 유닛 그룹인 슈퍼주니어-M이 대만 최대 음악 사이트인 하나인 파이브 뮤직에서 집계한 ‘2011 대만 총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슈퍼주니어는 대만에서 기록되는 한국음악차트에서 정규 4집 ‘미안아’가 63주 연속 1위라는 사상 최장 기록을, 정규 5집 ‘Mr. Simple’로 역시 25주 연속 1위를 하며 음반 차트를 점령하며 뜨거운 인기 몰이를 했지만 한국 음악차트 기준이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운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순위 발표는 대만 내 K-POP음반 판매량이 아닌 총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로 그 의미가 깊지 않나 싶네요. 20위까지 현지 가수들이 장식한 이번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슈퍼주니어가 8위에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그동안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K-POP 가수들의 해외에서의 인기가 거품이 아니냐 하는 식의 의견들이 많았는데 슈퍼주니어가 이번 결과로 거품이 아닌 실체임을 증명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슈퍼주니어가 더욱 좋은 음악으로 대만을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사랑받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지금 뜨거운 K-POP의 열기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