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놀러갔다가 찜질방 가서 정말 오랫만에 때를 밀었거든요.
때 밀땐 너무 시원하고 좋았는데, 너무 박박 밀었던건지 아니면 거기서 아줌마들이 쓰는 비누가 너무 독한건지... 호텔에 돌아와서 다리랑 팔이 너무 따끔했었어요.
오랫만에 자극이 생겨서 그런거니 그냥 넘어갔었는데,
며칠 후부터 다리가 너무너무 가려운거에요.
특히 밤이랑 새벽되면 미친듯이 가렵네요.
지금은 너무 긁어서인지 오톨도톨하게 피부가 일어났어요.
가려운 위치가 종아리부터 발 바로 위까지거든요.
가렵기 시작하면 미칠거 같이 가려운데, 긁으면 딱지가 떨어질까봐 제대로 못긁구요. 너무 가려우면 세타필을 바르는데... 이거 그냥 계속 바르면 될까요?
바르고 나면 조금 나아지는데, 다른 약 발라야는데 그냥 이거 바르느라 덧나거나 그러는거 아닌지 걱정되요.
단순히 너무 자극이 생겨서 피부가 예민해진건지,
아님 찜질방에서 뭔가 감염이 된건지... 아님 아토피라도 생긴건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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