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서비스를 받으면 팁을 주는 관습이 있다. 팁을 주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부자연스럽고 낭비같은 기분도 든다. 그리고 미국에 처음 도착시 어떻게 팁을 주어야 하는지 몰라 팁에 대한 공포심 마져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미국식을 따라야 하므로 망설이지 말고 기분 좋게 팁을 주자.
뉴욕에서의 일반적인 팁의 기준이 레스토랑에선느 총 금액의 10 ~ 15%, 단 청구서에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겨우는 잔돈 정도를 테이블 위에 놓아 두면 된다.
택시를 타도 팁이 필요하다. 역시 요금의 10 ~ 15 %, 가까운 거리에 가더라도 최저 50센트는 준다. 잔돈을 받아야 할 경우 팁을 뺀 금액을 이쪽에서 말한다.
예를 들면, "2 dollers back, please. "
호텔에서는 특별히 신세를 끼친 경우 외에는 객실 종업원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룸 서비스를 부탁한 경우는 10 달러 정도를 준다.
미용실에서는 엄청난 팁이 든다. 돌아올 때, 샴푸 담당, 커트 담당, 드라이 담당에게 따로따로 팁을 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샴프나 다른 서비스는 요구하지 않고 머리만 자른다.
2. 매너
석사 매너와 레이디 퍼스트 등의 매너뿐만 아니라 공공 장소에서 질서있는 행동을 하는 것도 다 매너이다.
창구에서는 일렬로 줄을 선다. 노약자나 장애자를 우선으로 하는 등 당연한 일을 하지 않으면 큰 창피를 당하게 된다.
3. 담배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공공 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레스토랑에서도 층을 둘로 나누어 흡연석을 따로 설치해 놓은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체가 금연석이다.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는가의 여부가 사회적 지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이다.흡연을 해도 좋은 장소라도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May I Smoke?"하고 말을 하자.
4. 식사
미국은 뭐니뭐니 해도 햄버거의 나라이다. 미국다운 음식이라고 해도 스테이크 정도이고 이탈리언 파스타와 피자나 중국 음식 그리고 한식도 꽤 인기가 잇다. 유학생의 경우 스스로 해먹거나 카페테리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 캠퍼스의 카페테리아
자기가 다닐 학교에 카페테리아 (학생 식당)가 있으면 아침, 점심, 경우에 따라서는 저녁 식사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카페테리아는 식권을 구입하는 곳과 그때 그때 현금으로 지불하는 곳이 있다. 어느곳이든 대개 한끼에 5~8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뉴는 스프, 빵, 피자, 육류, 생선 요리는 별로 찾아 볼 수 없다. 우유, 커피, 콜라 등 음료도 마련되어 있다.
◎ 미국이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자.
아침 식사는 시리얼(콘프레이크, 라이스크리스피 등), 종류도 다양하고 의외로 맛도 있다. 시리얼과 커피 하는 식으로 곁들여서 먹으면 가격이 적게 든다.
◎ 거리의 델리
대도시의 길 모퉁이나 지방의 큰길가에 햄버거, 피자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여러 가지로 조화시켜 주문을 할 수 있는 델리카데센도 인기가 있다.
◎ 레스토랑
가끔은 테이블보가 깔려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미국의 레스토랑은 한국에 비해 훨씬 가격이 싸다.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는 요령은 붐비는 레스토랑을 찾는 것이다. 손님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게 앞에 메뉴를 붙여 놓고 있으므로 메뉴와 가격을 잘 보고 나서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한다.
◎ 자취
그러나 역시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은 수퍼마켓에 가서 캘리포니아 쌀을 사다가 밥을 지어 먹도록 하자. 그리고 몇몇 시골은 제외하고는 한국 음식물을 구할 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지 않더라도 동양인이 운영하는 오리엔탈 샵등이 많이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공 식품도 많고,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도 많이 있다. 그런 음식들을 사다가 집에서 식사를 하면 경제적이고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5. 술에 대해
대부분의 주에서 '음주는 20세부터'라고 법률로 정해져 있다. 식사하러 가서 술을 주문하면 " Can I see your ID? " 라고 묻고 운전 면허증 등으로 연령을 확인한다.
동양인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므로 술을 살 때는 반드시 ID를 지참해야 한다.
미국 사회는 술 취한 사람에게 그다지 너그럽지 못하므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미국에서도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가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텔레비젼 광고에서도 " Don't Drink and Drive" 등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6. 근무시간
근무는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게 되고 근무시간은 업종,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대개 주 40시간 근무하게 된다.
소매점은 오전 10시 에 개점하고 오후 6시에서 10사이에 폐점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 을 한다. 식료품점은 오전 8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늦은 밤까지 한다. 최근 에는 연중무휴 365일 개점하는 편의점도 있다.
◈ 관공서 - 월요일∼금요일 : 오전 9시∼오후 5시
◈ 은행 - 월요일∼금요일 : 오전 9시∼오후 4시
◈ 기업 사무직 - 월요일∼금요일 : 오전 8시∼오후 5시
생산직 - 월요일∼금요일 : 오전 7시∼오후 3시 30분
◈ 백화점 - 월요일∼토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7. 가스/상하수도/전력
미국의 수도, 전기시설은 전기 수도국(DEPARTMENT OF WATER AND POWER)에 서 총괄하고 있고 약 1천 개의 수도회사에서 각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미 국에서 유틸리티 사업이라고 하면 가스, 수도, 전기 등의 공익사업을 뜻하 게 된다.
유틸리티 레이트는 가스, 수도, 전기 사용요금을 말하는데 집을 임대할 때 보통 집세에 유틸리티가 포함되게 된다. 신규로 가스, 수도, 전 기를 신청하면 적어도 1∼2일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미국은 도시 가스가 보급되어 있고 화력이 센 편이며 가스로 중앙난방, 조 리, 세탁에 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스라고 말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내 추럴 가스를 미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가스라고 하면 자동차에 사용되는 가솔린을 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유소는 가스 스테이션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스 자체는 원래 냄새가 없는데 가스가 새는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특 유한 냄새를 혼합하게 된다. 가스 누출이 된 경우에는 가스가 공기보다 무 겁기 때문에 아래에 깔리므로 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하고 가스회사에 연락 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미국의 상하수도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지만 주에 따라서 수질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과 인접한 곳은 양질의 물을 얻을 수 있지만 사막이나 강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수돗물을 끌어오게 되므로 자 연히 수질이 떨어지게 된다.
수돗물을 그냥 음료수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미국인들은 건강을 염려하여 미네랄 워터를 많이 이용하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미네랄 워터는 정기적으로 배달을 해주거나 소비자가 직접 슈퍼마켓에서 구매하게 된다. 정수기는 구입하지 않고 임대할 수도 있으므로 전화번호부의 옐로 페이지에 서 찾으면 되고 임대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청소도 해주게 된다.
미국의 전압은 보통 110∼120V지만 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미국은 전 력사정은 좋지만 절약하는 습관이 있어서 실내의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경향 이 있고 거실이나 침실 는 형광등보다는 간접 조명을 이용하고 있다. 주파 수는 60㎐다. 전력은 화력 발전에 의해 70%가 생산되고 원자력 발전으로 19%, 수력 발전 으로 10%가 생산되고 있다. 미국의 가정에서는 전력을 절약하고 있지만 전 체적으로는 전력 소비가 많은 나라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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