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촛불 |
작성일 |
2010-02-19 |
조회 |
5770 |
내 마음은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은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물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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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 [2010-02-20] |
상상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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