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선인장이...웃을때까지....
작성자
선인장
작성일
2010-02-18
조회
6136

선인장이...웃을때까지....

 

 

"난 누군가를 사랑한건 네가 처음이야.
그래서 너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너는 행복할까?"
아이가 선인장에게 물었어요.


"난 그냥.
누군가에게 안겨보고싶어."
선인장이 웃으며 대답했어요.


"정말? 정말 그래? 그러면 너는 행복해지니?"
아이는 성큼성큼 다가가서.
선인장을 안아버렸어요.'-'


.............................................................
[선인장은 생각합니다.]

누가 이아이좀 데려가세요.

내 가시가 온통 아이를 찔러요.
내가 떠밀수록 아이몸엔 가시만 박혀요.
아이 옷이 온통 피로물들어요.

행복한만큼 그보다 더 아파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세요.
데려가서 가시들을 뽑아내고
어서빨리 치료해주세요.

이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죽이고 말것같아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주세요...


----------------------------------
[아이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선인장은
날보고 웃지않아요.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요.
내겐..사랑이 자꾸 아파요.
그래서 더 꼬옥 안아주는데.
선인장은
여전히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
아이는 더욱 꼬옥.
선인장을 안고있답니다.
 

좋은글씨  [2010-02-20]
아파도 사랑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75
착한개ㅠ
2010/05/04
5717
874
아이유
2010/05/03
4812
873
두연인
2010/05/03
5666
872
당당한여자
2010/05/03
6082
871
slind
2010/05/02
5120
870
나의그림자곰
2010/05/02
5489
869
새우등껍질
2010/05/02
5549
868
날개운동화
2010/05/02
5633
867
사회복지
2010/05/01
7702
866
공자
2010/05/01
5953
865
노력파
2010/05/01
7147
864
순신
2010/05/01
6097
863
창조하는삶
2010/04/30
6181
862
증조할비버지
2010/04/30
5933
861
밥개굴
2010/04/29
5555
860
실패와성공
2010/04/29
4648
859
기적의산행
2010/04/29
6017
858
연탄재
2010/04/28
4861
857
배움의길
2010/04/28
5531
856
맛나는
2010/04/28
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