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시가 온통 아이를 찔러요.
내가 떠밀수록 아이몸엔 가시만 박혀요.
아이 옷이 온통 피로물들어요.
행복한만큼 그보다 더 아파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세요.
데려가서 가시들을 뽑아내고
어서빨리 치료해주세요.
이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죽이고 말것같아요.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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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선인장은
날보고 웃지않아요.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요.
내겐..사랑이 자꾸 아파요.
그래서 더 꼬옥 안아주는데.
선인장은
여전히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
아이는 더욱 꼬옥.
선인장을 안고있답니다.
좋은글씨 [2010-02-20]
아파도 사랑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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