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나는 당신을 바람으로 만났다 -유미성-
작성자
바람여인
작성일
2009-10-13
조회
9208

나는 당신을 바람으로 만났다 -유미성-




나는 당신을 바람으로 만났다.
민들레 피는 삼월에 불어온 봄바람 속으로
한 없이 가벼운 내 몸을 던졌다.
그리하여 당신과 나는 한 몸이 되었다.
세상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당신을 따라
그렇게 내 영혼도 자유로워졌다.
당신은 익숙한 길들로 낮게 비행을 하며
내게 세상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따뜻한 시선과 부드러운 말투로
깊은 가르침을 주려 애썼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과 생물들이
당신에게는 친구였다.



나는 당신을 바람으로 만났다
당신을 통해 처음으로
내 폼에 세상을 안을 수 있었으며
세상을 넓게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당신은 내가 버리지 못하는 욕심들을 버려
좀 더 가볍게 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내가 가야할 길과 가지 않아야 할 길을
보여주었다.
당신은 가난한 내 영혼 조차도
소중한 것임을 알게 해 주었고
더 이상 내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게 해주었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만난 이후로
내가 살아온 세상 안에서
또 다른 세살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당신이 가르쳐 준 사랑안에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알 수 있었다,



나는 당신을 바람으로 만났다.
당신을 통해 빛으로 살아갈수 있게 되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95
전나무
2010/05/08
6526
894
이야기바구니
2010/05/08
6985
893
영원한만남
2010/05/08
7188
892
명언이
2010/05/07
7789
891
노력중심
2010/05/07
7456
890
감동
2010/05/07
7183
889
포기는죽음
2010/05/07
6699
888
ㅠㅠ주룩
2010/05/07
6901
887
호랑이장가감
2010/05/07
7450
886
생선나라
2010/05/06
8125
885
세잎
2010/05/06
7163
884
용서
2010/05/06
6891
883
작은메모지
2010/05/06
7215
882
하품난다막요우
2010/05/05
7509
881
풀잎
2010/05/05
7668
880
필립나이트
2010/05/05
7379
879
처음이야
2010/05/04
6632
878
고개
2010/05/04
7380
877
선택
2010/05/04
7383
876
4학년
2010/05/04
6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