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좋은 혀와 나쁜 혀
작성자
쫑민
작성일
2009-04-19
조회
10841


랍비 슈무엘은 중세의 위대한 헤브라이 시인의 한 사람인데
아라비아의 그나나다 왕의 고문이기도 했다.

어느 때 왕을 따라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한 사나이가 와서 랍비에게 욕을 퍼부었다.
왕은 노하여 고문인 랍비에게 명하였다.

「 저 사나이를 붙잡아다가 혀를 뽑으라고 호위병에게 명령하시오.」

그러나 랍비는 왜 욕을 했는지 알아 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그 사나이는 주거지도 없고
의식도 부자유스러운 가난한 시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랍비는 그를 위해 집을 마련해 주고 생활에 필요한 돈을 주었다.

얼마 안 되어 두 사람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왕이 또 어느 날 랍비를 대동하고 거리를 걸어가자니
그 가난한 시인이 달려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왕과 고문에게 감사하고 칭송하며 축복하였다.
이상하게 생각한 왕은 랍비에게 물었다.

「 나는 그대에게 저 사나이의 혀를 뽑으라고 명한 바 있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그 명령에 따르지 않은 거요?」

랍비 슈무엘이 대답하였다.

「 저는 명령대로 하였습니다.
저는 그 사나이의 나쁜 혀를 뽑아내고
그 대신 좋은 혀를 주었던 것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15
살아라
2010/01/13
5448
614
과거정지
2010/01/13
5948
613
토끼
2010/01/12
5928
612
하이
2010/01/11
5754
611
바나나
2010/01/11
7640
610
원피스
2010/01/10
6356
609
화장책
2010/01/09
5352
608
화장
2010/01/09
5026
607
디딤돌
2010/01/07
6215
606
레스 기블린
2010/01/07
5538
605
명언
2010/01/06
5642
604
아리스토렐레스
2010/01/05
6514
603
염소치기
2010/01/05
6042
602
2010/01/04
6227
601
살면서
2010/01/04
6896
600
개골
2010/01/03
5673
599
할머니
2010/01/02
4993
598
오빠
2010/01/02
5428
597
개살구
2010/01/01
6421
596
중요
2010/01/01
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