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자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일
2009-08-18
조회
6659

아직과 이미 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윤혜미  [2009-08-18]
시를 지으신 분이 '박노혜'가 아니라 '박노해' 시인 아닌가요?
soRio  [2009-08-18]
아직과 이미... 철학적인 시네요.
시인  [2009-08-19]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워보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95
kawai
2009/08/27
6929
394
고딩
2009/08/27
6117
393
kawai
2009/08/27
6033
392
내입에꿀
2009/08/26
6756
391
SKY
2009/08/26
6110
390
송명철
2009/08/26
7138
389
종철
2009/08/26
6629
388
무시아쯔이
2009/08/26
5830
387
수다 왕
2009/08/25
7426
386
헤리케인4
2009/08/25
5815
385
파란 하늘
2009/08/25
6595
384
앳치있는 글
2009/08/24
5804
383
富士山
2009/08/24
6352
382
윤민애
2009/08/24
5256
381
윤민애
2009/08/24
5527
380
허리케인
2009/08/23
6577
379
김정훈
2009/08/23
6255
378
종구기
2009/08/23
5271
377
주디
2009/08/23
6608
376
케켁ㅋ
2009/08/23
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