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자
아직과 이미 사이
작성일
2009-08-18
조회
7510

아직과 이미 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윤혜미  [2009-08-18]
시를 지으신 분이 '박노혜'가 아니라 '박노해' 시인 아닌가요?
soRio  [2009-08-18]
아직과 이미... 철학적인 시네요.
시인  [2009-08-19]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워보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815
정무흠
2011/06/23
16618
1814
정무흠
2011/06/23
17070
1813
아픔
2011/06/23
18726
1812
jjss0815
2011/06/23
12718
1811
정무흠
2011/06/22
17749
1810
정무흠
2011/06/22
13017
1809
정무흠
2011/06/22
12107
1808
정무흠
2011/06/21
12059
1807
정무흠
2011/06/21
18674
1806
정무흠
2011/06/20
14856
1805
아픔
2011/06/20
13751
1804
정무흠
2011/06/20
17939
1803
정무흠
2011/06/15
17805
1802
정무흠
2011/06/15
18114
1801
정무흠
2011/06/14
20843
1800
wedianus
2011/06/12
12750
1799
정무흠
2011/06/10
21437
1798
정무흠
2011/06/09
19956
1797
바다
2011/06/08
18755
1796
hukkn0724
2011/06/07
1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