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그래도 사랑한다고
작성자
사랑
작성일
2009-08-18
조회
5628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청년이 살인죄의 혐의를 받아 경찰에 체포되었다. 청년의 어머니는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가 물었다.
"얘야, 네가 정말 사람을 죽였단 말이니? 이 어미에게 진실을 얘기해다오."
어머니는 애써 침착하며 아들의 대답을 기다렸다.
"... 어머니 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아들의 얼굴은 창백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믿고 재판관을 찾아가 사정했다. 그러나 재판관은 도리어 그 어머니를 설득하려고 했다.
"아들이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해야만 아들에게 더 유리해 질 것입니다."
판사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말했다.
"내 아들은 정말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결백을 믿었기에 누구에게나 당당했다. 그러나 결국 아들은 사형을 선고받기에 이르렀다. 사형 집행일, 아들은 이미 죽음을 담담히 기다리고 있었다. 집행 몇 시간을 앞두고 목사가 기도를 하기 위해 아들을 찾았다.
"여보게, 이제 나에게 진실을 얘기해 주게나."
청년은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목사님, 저는 살인을 했습니다. 이 사실을 저희 어머니에게 전해주십시오. 죄송하다고..."
목사는 급히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어머니는 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었다. 목사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너무나 놀라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내 아들이 사람을 죽이다니... 목사님, 시간이 늦기 전에 내 아들을 만나주십시오. 그리고 저의 이 말을 꼭 전해주십시오. 제발, 이 어미가 그래도 널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사랑한다고..."

아카시아 향기  [2009-08-19]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그래도 사랑한다는 마음이 부모님들 마음엔 항상 있는데..부모가 되어보기 전에는 참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외로운 유학생  [2009-08-19]
그러네요...근데 부모님이랑 떨어져있으니까 그래도 지금은 좀 알 것 같아요.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55
아이쿠
2010/02/16
5068
654
viva4ever
2010/02/15
9748
653
언제나쇼쇼
2010/02/15
6824
652
세상
2010/02/15
6041
651
버스
2010/02/15
8093
650
동정
2010/02/14
7178
649
좋은글
2010/02/13
5528
648
비온다밖에
2010/02/13
4866
647
광장
2010/02/12
5921
646
명언
2010/02/11
7256
645
퍼옴
2010/02/10
5541
644
어록중
2010/02/09
5864
643
2010/02/08
5734
642
꿈꾸는 미래
2010/02/07
5540
641
2010/02/05
4723
640
슉--
2010/02/04
6162
639
명품
2010/02/04
5468
638
하얀새
2010/02/03
6338
637
나의꿈
2010/02/03
5556
636
명언
2010/02/02
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