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다리가 부러진 양
작성자
작성일
2009-08-18
조회
7899

다리가 부러진 양

한 양치기가 매일 아침 연한 풀을 들고 우리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궁금하게 여겼다. 하루는 마을의 주민 중 한 사람이 양치기를 따라갔다. 양치기는 다리가 부러진 양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다.
"어쩌다가 양의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사나운 짐승에게 물린 것입니까?"
양치기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부러뜨렸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다.
"당신처럼 양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소. 그런데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
양치기는 양을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이 양은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을 가지요. 목장 주변에는 사나운 짐승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린 것입니다. 매일 음식을 먹이면서 정을 쌓기 위해서지요. 제 목자를 알아볼 때까지 꼴을 먹일 것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55
당나귀
2010/03/21
5881
754
하이
2010/03/21
6051
753
비상
2010/03/20
5350
752
고마움
2010/03/20
5213
751
땀과눈물
2010/03/20
5777
750
피카소
2010/03/20
6244
749
룰루랄라
2010/03/19
4838
748
성공노트
2010/03/19
5634
747
smile
2010/03/19
5390
746
백원
2010/03/19
4836
745
나의손은
2010/03/19
5637
744
개미허리
2010/03/19
4782
743
길 가다가
2010/03/18
7642
742
나비
2010/03/18
5963
741
괴테
2010/03/18
6549
740
정신력
2010/03/18
6378
739
성실의열매
2010/03/18
6710
738
상상초월
2010/03/18
5029
737
공부
2010/03/17
6510
736
허물을벗고
2010/03/17
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