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다리가 부러진 양
작성자
작성일
2009-08-18
조회
7974

다리가 부러진 양

한 양치기가 매일 아침 연한 풀을 들고 우리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궁금하게 여겼다. 하루는 마을의 주민 중 한 사람이 양치기를 따라갔다. 양치기는 다리가 부러진 양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다.
"어쩌다가 양의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사나운 짐승에게 물린 것입니까?"
양치기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부러뜨렸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다.
"당신처럼 양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소. 그런데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
양치기는 양을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이 양은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을 가지요. 목장 주변에는 사나운 짐승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린 것입니다. 매일 음식을 먹이면서 정을 쌓기 위해서지요. 제 목자를 알아볼 때까지 꼴을 먹일 것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75
진돗개
2010/06/12
7740
1074
알버타
2010/06/12
12884
1073
매미
2010/06/11
8244
1072
2010/06/11
7228
1071
사랑비
2010/06/11
7837
1070
잠자리
2010/06/11
5774
1069
으쌰으쌰
2010/06/11
7649
1068
열심히하라
2010/06/10
7688
1067
조개한개
2010/06/10
9533
1066
공부팜팜
2010/06/10
7371
1065
사과한쪽
2010/06/10
7367
1064
하품소리
2010/06/10
7072
1063
돌이
2010/06/09
7458
1062
선인장
2010/06/09
6545
1061
2010/06/09
8483
1060
위기철
2010/06/09
8003
1059
꿈의삶
2010/06/09
6894
1058
바다같은마음
2010/06/09
8332
1057
힘차게
2010/06/08
7622
1056
엎드리기
2010/06/08
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