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다리가 부러진 양
작성자
작성일
2009-08-18
조회
8390

다리가 부러진 양

한 양치기가 매일 아침 연한 풀을 들고 우리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궁금하게 여겼다. 하루는 마을의 주민 중 한 사람이 양치기를 따라갔다. 양치기는 다리가 부러진 양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다.
"어쩌다가 양의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사나운 짐승에게 물린 것입니까?"
양치기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부러뜨렸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다.
"당신처럼 양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소. 그런데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
양치기는 양을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이 양은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을 가지요. 목장 주변에는 사나운 짐승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린 것입니다. 매일 음식을 먹이면서 정을 쌓기 위해서지요. 제 목자를 알아볼 때까지 꼴을 먹일 것입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255
하늘새
2010/07/31
9368
1254
영원이란?
2010/07/31
9022
1253
감동실화
2010/07/31
9347
1252
어린거북이
2010/07/31
9888
1251
검은색마차
2010/07/30
9561
1250
하얀새
2010/07/30
7963
1249
지혜중
2010/07/30
9845
1248
마음의길
2010/07/30
9939
1247
고마움
2010/07/30
9462
1246
호오라
2010/07/29
9326
1245
리본
2010/07/29
9379
1244
나의삶
2010/07/29
8741
1243
달콤살벌
2010/07/29
8087
1242
핸드백
2010/07/28
9628
1241
아이유
2010/07/28
9761
1240
허수아비
2010/07/28
15073
1239
희망새
2010/07/28
8810
1238
도서
2010/07/27
10099
1237
수험생
2010/07/27
11051
1236
까미
2010/07/27
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