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꽃--김춘수 ^^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17
조회
7875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95
문제
2010/05/29
5229
994
친절
2010/05/27
5539
993
친절
2010/05/27
6366
992
가을볕잠자리
2010/05/27
5448
991
TIME
2010/05/27
6617
990
풀피니리니~~
2010/05/27
6251
989
영화개선
2010/05/27
6929
988
바다
2010/05/26
5992
987
비맞혀
2010/05/26
6014
986
웃자
2010/05/26
5308
985
손가락도장
2010/05/26
6719
984
마음
2010/05/25
7033
983
미꾸라징
2010/05/25
6833
982
불우하게되지말라
2010/05/25
6573
981
사실
2010/05/25
6724
980
시몬
2010/05/25
6077
979
용서
2010/05/25
7606
978
시간의손실
2010/05/25
6715
977
뱃길
2010/05/24
7612
976
바다물결
2010/05/24
6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