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꽃--김춘수 ^^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17
조회
8398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635
정무흠
2011/03/13
13024
1634
정무흠
2011/03/13
18708
1633
정무흠
2011/03/12
17843
1632
정무흠
2011/03/12
13253
1631
정무흠
2011/03/11
18257
1630
황금당구
2011/03/09
13121
1629
정무흠
2011/03/09
14223
1628
정무흠
2011/03/08
20134
1627
정무흠
2011/03/07
19359
1626
gksmftkfkd
2011/03/06
17031
1625
gksmftkfkd
2011/03/06
12419
1624
gksmftkfkd
2011/03/06
14362
1623
gksmftkfkd
2011/03/06
13155
1622
gksmftkfkd
2011/03/06
13789
1621
황금당구
2011/03/04
18435
1620
정무흠
2011/03/03
13539
1619
정무흠
2011/03/02
18291
1618
정무흠
2011/03/02
20479
1617
정무흠
2011/03/01
17363
1616
정무흠
2011/03/01
16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