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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의 전환
작성자
감동
작성일
2009-07-30
조회
7394

1990년 한일 예베레스트 원정대원이었던 복진영씨는 발가락이 없다.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체류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하산길도 순탄치 않아 동상으로 발가락 열개를 잘라야 했다.
처음에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재활에 기적적으로 성공했고, 몸이 회복되자 먹고사는 일도 다시 챙겨야 했다. 그렇다고 밥벌이 때문에 산과 떨어져 사는 것은 여간 힘든 삶이 아니었다. 그 고민의 닮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길을 가다가 우연히 빌딩 외줄을 타며 청소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것을 본 복진영씨는 '저게 바로 내가 할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산을 타는 기술뿐인데, 산악장비와 암벽등반 기술을 이용하여 누구보다 잘 해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도시의 산을 누비고 다니는 '로프맨'이 탄생했다. 그는 산에 반쯤 미쳐서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던 산악인들과 초고층 빌등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다른 업체들이 할 수 없는 빌딩 청소를 하나씩 성공시키자 얼마안 가 그 분야의 유명업체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하루 종일 매달려 있으면 지루하지 않느냐고 물어요. 오늘 일이 언제 끝나나 생각하면 지루해서 못하겠지만, 새로운 암벽 코스를 탄다 생각하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빌딩이나 아파트 모양이 모두 제각각아니 따지고 보면 새로운 코스가 맞지요. 하하하."

나도야간다  [2009-07-30]
어떤 일이 발생하면 늘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일쑤인데..역시 긍정의 힘은 대단한 것같아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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