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잊어버릴 거라는 것을 알기에
작성자
여자친구의사진
작성일
2009-06-11
조회
6866


Click Image to Enlarge


누가 본다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지만,

이미 몇 년 전에 죽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여태 가지고 있는 걸 들키는 건

어찌 생각해도 역시나 껄끄럽다.

다만, 한번 세워놓은 걸 걷어치우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아직도 사진을 올려두고 있는 것도

죽은 애인을 향한 마음이 한결같아서가 아니라,

분명 언젠가는 잊어버릴 거라는 것을 알기에,

끝까지 치우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잊지 않고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잊지 않고 산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무언가를 절대 잊고 싶지 않았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5
리조이스
2009/05/25
8032
194
Alice
2009/05/25
7277
193
라라라
2009/05/25
8887
192
이현주
2009/05/25
7470
191
김재웅
2009/05/25
7461
190
moon
2009/05/25
7587
189
김인규
2009/05/25
8892
188
오주
2009/05/25
3
187
한선은
2009/05/24
6467
186
황희은
2009/05/24
8407
185
종달새
2009/05/24
6820
184
juice
2009/05/24
7746
183
grease
2009/05/24
7987
182
승리
2009/05/24
7193
181
진미림
2009/05/24
7340
180
행복한인생
2009/05/24
8116
179
그렇군
2009/05/21
9087
178
모순
2009/05/20
6790
177
동글이
2009/05/20
7940
176
poem
2009/05/20
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