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00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5
로망스
2009/04/24
10022
74
헉..
2009/04/27
9844
73
bibi
2009/04/24
10297
72
은숙
2009/04/24
10097
71
봄비
2009/04/24
9857
70
Judith
2009/04/24
9937
69
Judith
2009/04/23
9211
68
좋은 생각
2009/04/23
11216
67
좋은생각
2009/04/23
10629
66
Judith
2009/04/22
10936
65
Judith
2009/04/22
10065
64
김제동
2009/04/22
9982
63
커피한잔
2009/04/22
10012
62
좋은 향기
2009/04/22
10579
61
선호
2009/04/22
9455
60
백선희
2009/04/21
11762
59
시사랑
2009/04/20
9578
58
야수
2009/04/20
10311
57
명언
2009/04/20
10765
56
간디
2009/04/19
10510